글수정
인공지능 기술은 앞으로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몰고 올 핵심 기술로 꼽힌다. 레드햇은 이러한 ‘인공지능 시대’에 대해, 비즈니스의 핵심으로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변화의 핵심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제시했다.레드햇(Red Hat)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에서 오픈소스 기술 연례 행사인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3’을 열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고객들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오픈소스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레드햇은 이번 행사에서, 앞으로의 ‘인공지능 시대’에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요소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자동화’를 꼽았다. 이 기술들은 앞으로 더 확장될 인공지능 시대를 뒷받침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자, 인공지능 기술과 함께 더 고도화될 것이라 제시했다.프렘 파반 레드햇 SEAK 총괄 부사장 / 권용만 기자◇ 디지털 시대 다음 단계로의 도약, 핵심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자동화’프렘 파반(Prem Pavan) 레드햇 SEAK(South East Asia & Korea) 총괄 부사장은 이번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3’의 주제인 ‘다음 단계로의 도약’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다양한 변화가 있었는데, 모든 분야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가속화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 IT 기술은 비즈니스의 성공을 지원하는 조력자의 역할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원동력으로 진화했다. 또한 기술의 발전 주기도 더 짧아졌다” 고 강조했다.그리고 레드햇은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한 몇 가지 핵심 주제를 제시했다. 먼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전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레드햇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사용자에 더 가까이 위치하는 ‘엣지’, 기술과 인프라의 빠른 변화 속에서 기술적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동화’ 기술의 활용을 꼽았다.최근 가장 주목받는 주제인 ‘인공지능’ 또한 중요한 주제로 꼽혔다. 프렘 파반 부사장은 “앞으로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제품과 프로세스 등에 적용하고 가치를 창출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라고 조언했다. 또한, AI 워크로드를 앞으로의 멀티 클라우드에서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 / 권용만 기자◇ 비즈니스 전략 핵심은 ‘클라우드’, 변화의 핵심은 ‘인공지능’김경상 한국레드햇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도 기업들은 지난 2년간 디지털 경험과 클라우드 환경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지털 기반 경제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2023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한전 KDN의 K-ECP(KDN Energy Cloud Platform) 구현 사례나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5G 단독모드(SA) 코어 솔루션 구현, LX 한국국토정보공사의 ‘LX 플랫폼' 구축 사례 등을 눈여겨볼 사례로 꼽았다. 이어, 레드햇은 다음 단계의 발전 방향으로 ‘클라우드 고도화’와 ‘디지털 기술 진화’를 꼽았다. 이 중 ‘클라우드 고도화’ 측면에서는, 지금까지의 클라우드 도입 이후 기대했던 가치를 제대로 얻을 수 있었는지 확인해야 하고, 아직 발전의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 진화’에서는 이제 기술들이 ‘변곡점’을 지났으며, 이제는 기술들을 활용해 ‘성과’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앞으로 한국레드햇의 주요 비즈니스 전략에서 가장 먼저 꼽히는 것도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다.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에 따르면, 향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고도화에서 중요한 점으로는 일관적인 배포 환경, 자동화된 운영 관리, 멀티클라우드 데이터와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 등이 꼽힌다. 김경상 사장은 “레드햇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방향성이 시장조사기관들이 언급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고도화 방향성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햇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엣지에서 데이터센터까지 다양한 환경에 대응 가능한 유연한 아키텍처, 모든 환경에서 일관된 운영 환경,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 측면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상호운용성 강화 측면에서 레드햇은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점점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레드햇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BM 클라우드 뿐 아니라, 올해는 오라클 클라우드까지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또한 국내 파트너로도 삼성 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한전 KDN의 K-ECP와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한 상호운용성 제공 관련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다 / 권용만 기자한국레드햇의 비즈니스 전략에서 또 다른 핵심 제품으로는 ‘오픈시프트 AI(OpenShift AI)’가 꼽혔다. 이 ‘오픈시프트 AI’는 대용량 데이터 관리를 포함한 인공지능, 머신러닝 모델의 설계, 학습 및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배포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환경이다. 김경상 사장은 “오픈시프트 AI는 모든 기업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소개했다.‘오픈시프트 AI’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엣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일관적인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기반 AI 개발, 운영환경을 제공하며, 고사양 GPU 인프라 환경까지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AI 모델과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의 자유도를 높일 수 있으며, 오픈소스 기반의 개방형 환경으로써 새로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에 빠르게 접근하고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Ansible Lightspeed)’는 인프라 관리 자동화 환경 ‘앤서블’에 IBM의 생성형 AI 기술 ‘왓슨 코드 어시스턴트(Watson Code Assistant)’가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작업을 위한 앤서블 플레이북을 자연어 질의를 통해 AI로 생성해 활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이 ‘앤서블 라이트스피드’가 자동화 운영 환경에서 사용자의 기술적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자동화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숙련된 관리자에게는 반복 작업을 줄여 생산성을 높이고, 사람의 실수가 나올 부분을 줄일 것이라 덧붙였다.레드햇은 ‘엣지 컴퓨팅’의 범위를 분산된 소규모 데이터센터보다 더 넓은 ‘디바이스’ 수준까지로 제시했다. 그리고 엣지 컴퓨팅 영역에 대한 주요 솔루션으로는 엣지에 최적화된 운영환경인 ‘레드햇 엣지’와 ‘오픈시프트’의 조합을 꼽았다.엣지 환경을 위한 ‘레드햇 엣지’와 ‘오픈시프트’의 조합은 엣지에 최적화된 운영 환경을 손쉽게 생성, 배포하고, 엣지에서 데이터센터까지 일관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환경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레드햇은 이를 통해 기존 엣지 시스템의 상호운용성 및 이식성 부족, 유연성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빠른 개발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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